용인형사변호사 26일(현지시간) 미국 불법 체류 콜롬비아 국적자들을 태운 항공기 착륙을 콜롬비아가 거부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비자·금융 제재 보복에 나섰다. 다른 국가들이 미국의 불법 이민자 추방 조치를 거부하지 않도록 고강도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수의 불법 범죄자를 태운 미국발 송환 항공기 2대가 콜롬비아에서 착륙을 거부당했다고 막 보고받았다”고 썼다.이어 “이는 자국에서도 매우 인기가 낮은 사회주의자 페트로 대통령의 지시였다. 이런 착륙 거부는 미국의 국가안보와 공공안전을 위협한 것”이라며 “이에 긴급하고 단호한 보복 조치를 즉각 시행하도록 지시했다”라고 밝혔다.앞서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SNS에서 미국이 자국 출신 이민자를 군용기에 태워 추방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히며 콜롬비아 국적 이민자를 태운 미국발 군용기 입국을 거부했는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고강도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