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탐정사무소 EBS 1TV <왔다! 내 손주>가 이번엔 튀르키예로 떠난다. 프로그램이 날아간 곳은 수도 앙카라에서 비행기로 1시간20분 떨어져 있는 이즈미르. 튀르키예 3대 도시로 에메랄드빛 에게해를 품은 항구 도시다. 이곳에는 수영 천재 소년 오스카(9)와 사랑스러운 왈가닥 마야(4)가 있다. 두 아이는 한국인 엄마 유은아씨(45)와 폴란드인 아빠 오지멕 보이체흐씨(48) 사이에서 태어났다.남매는 아빠 보이체흐씨 직장 때문에 한국이나 폴란드가 아닌 튀르키예에 살고 있다. 다국적 기업에 소속된 아빠의 잦은 해외 발령으로 여러 국가를 오가며 지내왔다. 가족이 거쳐온 나라만 스위스, 폴란드, 카자흐스탄, 에티오피아, 한국, 튀르키예까지 6개국에 달한다. 엄마 은아씨는 남매가 한국인 정체성을 잃을까 두려웠다. 그 해답으로 찾은 것이 태권도다.이날 방송은 열정 넘치는 가족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수영, 태권도, 자전거부터 달콤한 간식이 유혹하는 생일 파티까지 즐거운 일들로...
12·3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3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윤석열 탄핵심판에 출석해 윤석열 측 궤변에 꿰맞춘 증언을 연발했다. 그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도 출석한 이날 변론에서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의원들이 아니라 ‘요원들’ 끌어내라고 한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도 폈다. 윤석열이 직접 ‘국회 본회의장 문을 도끼로 부숴서라도 다 끌어내’라는 계엄군 수뇌부 증언이 나왔는데, 이런 궤변을 했다. 헌법재판관들과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인가.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건네진 ‘비상입법기구 예비비 확보’ 문건(쪽지)을 자신이 작성했으며, 실무자를 통해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이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 등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는 것도 “포고령 우려 대상자 몇명 부르며 ‘동정을 잘 살펴라’라고 지시한 건 있다”고 했다. 자신이 곽종근 당시 특전사령관 등에게 “국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