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경기 대통령실 행정관이 21일 윤석열 대통령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3차 변론 출석을 앞두고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하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성삼영 대통령실 행정관은 이날 윤 대통령 일부 지지자에게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실 성삼영 행정관입니다. 대통령께서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하십니다”라며 “안국역에서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모든 곳에서 대통령님을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성 행정관은 또 “민노총(민주노총)은 이미 와 있다고 함”이라고도 보냈다.대통령실은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당 행정관은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당사자는 논란이 된 문자와 관련해서 평소 알고 지낸 지인들에게 개인적으로 보낸 문자로, 대통령실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경호처가) (갤럭시) S20 5G 모델 비화폰(보안전화) 1대를 김건희씨에게 지급했다고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대통령 등 주요 공직자에게만 지급되는 비화폰이 왜 김 여사에게도 지급됐냐는 취지다.윤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청문회에서 “대통령이 배우자한테 비화폰을 지급해야 될 내용이 있나. 비화폰 모델의 정확한 내용까지 제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내외를 포함해서 총리, 장관의 비화폰 전화번호 목록까지 경호처가 지급했다고 한다”고 말했다.비화폰은 도·감청과 통화 녹음이 불가능한 보안전화로 대통령 등 주요 공직자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외교부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장관용 비화폰을 지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이런 세세한 사항까지...
배달의민족(배민)이 현재 9.8%인 중개이용료를 매출 규모에 따라 2.0~7.8%로 내린다. 업주 배달비도 매출이 낮을수록 덜 내도록 차등 적용한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 상생안에 따라 다음달 26일부터 3년간 이런 내용의 상생요금제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상생요금제에 따르면 배민은 ‘배민1플러스’ 요금제 가입 업주를 대상으로 배민 내 매출 규모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눠 중개이용료와 업주 부담 배달비를 차등 적용한다. 매출 상위 35% 이내인 업주에게는 7.8%(부가세 별도), 상위 35% 초과~80%는 6.8%, 80% 초과~100%는 2.0%를 각각 적용한다.배달비는 최저 1900원, 최대 3400원이다. 상위 35% 이내는 현재보다 높은 2400~3400원으로 책정됐다. 상위 35% 초과~50%는 2100~3100원, 상위 50% 초과~100%는 1900∼2900원이다.매출 하위 50%에 들어가는 업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