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작업장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경우 매 2시간 내 20분 이상 휴식 등 노동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사업주 보건조치 입법예고안이 공개됐다. 노동계는 특수고용직·플랫폼 종사자의 경우 보건조치 대상에서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0월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6월1일)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오는 3월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개정 산안법은 사업주의 보건조치 의무 발생요건에 폭염·한파 등 기후여건에 따른 건강장해도 명시했다. 강제성이 없는 노동부 가이드라인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개정령안은 사업주의 보건조치 의무 대상이 되는 폭염작업을 체감온도 31도 이상이 되는 작업 장소에서의 장시간 작업으로 규정했다. 체감온도 31도는 기상청 ‘폭염 영향예보’의 관심 단계에 해당하는 온도로, 현장에서 온열질환으로 산재 승인을 받은 노동자의 72.7%가 31도 이상에서 작업한 점을 고려했다....
충남 예산군과 예산교육지원청은 내포와 예산을 운행하는 고등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에서 처음으로 한정면허 제도를 활용해 학생 전용 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양측은 버스 운영을 위해 한정면허 여객 운송 사업자 선정과 노선 운행 관리, 비용지원 등 운영 전반에 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내포~예산을 잇는 통학순환버스 명칭은 예산(YESAN)의 영문명에서 ‘예(YES)’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져와 ‘예스 버스(YES BUS)’로 지어졌다.새학기인 오는 3월부터 총 2대가 매일 등교시 1회, 하교시 2회 내포 혁신도시부터 예산까지 운행하게 된다.버스는 기존 농어촌 버스와 달리 8곳의 승강장에서만 운행되고 학생들만 탑승할 수 있어 이동 시간이 1시간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최재구 군수는 “그동안 예산교육지원청과 통학 순환버스에 대한 다양한 과제를 협의해 왔다”며 “이번 협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며 현실적 실용주의를 통한 ‘공정 성장’을 강조했다. 사실상 차기 대통령 선거 밑그림을 공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닌가”라며 “탈이념·탈진영의 현실적 실용주의가 위기 극복과 성장 발전의 동력”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어 “전 세계로 확대되는 정치 극단화도, 우리 사회의 심각한 양극화도 결국 경제 양극화가 원인”이라며 “성장의 기회도, 결과도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이야말로 실현 가능한 양극화 완화와 지속 성장의 길”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크게 4가지 성장 방안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우선 민간 주도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기업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라며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고 기업의 성장 발전이 곧 국가 경제의 발전”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정부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에서 민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