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중계 김도영(22·KIA·사진)이 KBO리그 4년차 사상 최고 연봉을 받는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갖고 있던 기록을 1억원 이상 단숨에 뛰어넘었다.KIA는 21일 김도영과 연봉 5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3년차였던 지난해 연봉 1억원에서 무려 400%인 4억원이 뛰어올랐다.5억원은 프로야구 역대 4년차 선수 최고연봉이다. 이정후가 2020년 3억9000만원으로 세워놓은 기록을 김도영이 5년 만에 깼다. 역시 이정후가 갖고 있는 5년차 최고연봉기록(5억5000만원)에 5000만원 모자라는 연차 대비 초고액 연봉이다. 400% 인상은 KIA 구단 창단 이후 김도영이 처음이다.2022년 입단한 김도영은 올해로 4년차를 맞는다. 신인 때 최저연봉 3000만원으로 시작해 2023년 5000만원, 지난해 1억원으로 차근차근 올랐던 연봉이 지난해 폭발적인 활약과 함께 4년차에 5억원으로 훌쩍 뛰어올랐다.김도영은 지난해 타율 0.347 38홈런 ...
비밀 요원 명단 등 기밀 정보를 유출한 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 A씨(50)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군사법원은 “정보관(비밀 요원)의 생명·신체의 자유에 명백한 위험이 발생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중앙지역군사법원은 21일 오전 선고 공판을 열고 A씨의 군형법상 일반이적 등의 혐의에 대해 징역 20년, 벌금 12억원, 추징금 1억6205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이른바 ‘블랙요원’이라 불리는 해외 정보관들의 신상정보 등 군사 기밀을 신원미상의 중국 동포에게 넘긴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됐다.앞서 군 검찰은 무기징역과 벌금 8억원, 추징금 1억6205만원을 구형했다. A씨 재판은 군사기밀 유출 우려로 비공개로 진행하다 이날 선고공판만 공개로 열렸다.재판부는 “(피고인은)군사 안보에 심각한 안보를 초래할 수 있는 다수의 군사기밀을 유출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파견된 정보관의 인적정보가 포함돼 있었고, 정보관의 생명·신체의 자유에도 명백한 위험이 발생했...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6월 ‘만년 하위권’ 한화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5 스프링캠프로 향하는 김 감독의 목표는 더 확고해졌다.김 감독은 22일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작년에 팬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마음이 아팠다”며 “올해는 선수단 모두 땀 흘리고 노력해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화는 지난 시즌 도중 취임한 김 감독과 함께 정규리그 8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류현진 등 베테랑 선수들은 ‘5강 공약’을 달성하지 못해 겨울 바다에 뛰어들었다. 한화는 올해 5강 진입을 염원한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사이드암 선발 엄상백(4년 78억원), 유격수 심우준(4년 50억원)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라는 새 야구장에서 맞는 첫 시즌이고, 유니폼까지 싹 바꿨다. 가장 큰 과제는 ‘선발진 강화’다. 올해 한화는 류현진,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엄상백, 문동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