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하는법 첫 임기 당시 자신의 딸을 비롯해 가족을 주요 정무직에 앉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에서도 친인척을 주요 보직에 지명했다. 트럼프가 구성원들이 국정운영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친인척 최소 6명은 공화당과 차기 행정부의 요직을 맡았거나, 맡을 예정이다.지난해부터 부친의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차기 내각 인사에 관여한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명예 의장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7일 트럼프 당선인이 매입 의지를 드러낸 그린란드에 깜짝 방문했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 J 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을 트럼프 당선인의 러닝메이트로 강력히 추천해 부통령으로 만들었다.차남 에릭의 아내이자 뉴스 프로그램 PD 출신인 라라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기간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공동의장직을 맡아 당 조직을 관리했다.트럼프 당선인...
방사무늬 돌, 기원전 2900년 확인당시 화산 폭발로 ‘일조량’ 급감보른홀름섬 농경생활 바람 담겨북유럽과 동유럽에 둘러싸인 발트해의 한 섬에 거주했던 신석기시대 인류가 태양 무늬를 돌에 새긴 유물을 특정 시점에 맹렬할 정도로 많이 만든 이유는 화산 폭발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동안 고고학계에서는 이 같은 특이한 돌이 발견되는 이유에 대해 분명한 해답을 내놓지 못해왔다. 그런데 그 이유가 화산재 때문에 약해진 태양의 빛을 되돌리려는 간절함이었다는 점이 밝혀진 것이다.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지난주 국제학술지 ‘앤티쿼티’를 통해 발트해에 있는 덴마크 보른홀름섬에서 독특한 무늬를 지닌 채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발굴된 614개의 돌 조각이 기후변화와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연구진이 탐구 대상으로 삼은 돌에는 예사롭지 않은 그림이 그려져 있다. 퇴적암 재질인 돌은 지름 4~5㎝에 빈대떡처럼 납작한 형태를 띠는데, 공통적으로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된 것은 사실상 자초한 성격이 짙다. 그간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한 수사기관 조사와 체포영장 등을 무시와 거부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계엄의 정당성을 강변하는 ‘확신범’이라는 사실도 구속에 힘을 실었다. 윤 대통령은 온갖 ‘법 기술’을 동원해 버티고 있지만 구속 기소를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석 요구에 3회, 검찰 출석 요구에 2회 불응했다. 지난 3일에는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 관저 내부의 증거 인멸 가능성을 높였다. 윤 대통령 측은 검찰·경찰·공수처 수사가 상당 수준 진행된 데다 직무가 정지돼 증거 인멸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을 설득하지 못했다.법원은 윤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가 되면 군·경찰 지휘부가 형사재판에서 진술을 번복하도록 외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