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범죄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자신의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한다. 이 자리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증인으로 나온다. 비상계엄 준비 및 실행 과정에 관한 두 사람의 진술 중 차이가 나는 부분에 신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선 부인과 남 탓으로 일관한 윤 대통령의 헌재 출석은 법적인 실익보다 증인 위축 효과를 노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지난 21일 윤 대통령에게 던진 질문은 두 가지였다. ‘비상입법기구’ 관련 쪽지 전달과 ‘국회의원 끌어내라’는 지시의 사실 여부다. 윤 대통령은 두 질문 모두 부인했다. 반면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김 전 장관이 작성한 것은 맞지만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쪽지의 존재와 내용을 알고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김 전 장관은 23일 4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데 이에 관한 심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계엄포고령 1호 문구에 관한 책임 공방도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는 20일(현지시간)은 흑인 민권 운동을 이끈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를 기리는 날이기도 하다. 미 언론들은 “극명하게 다른 길을 걸어 온 두 인물이 만나는 날” “역사적 아이러니”라고 평가했다.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 워싱턴에서는 마틴 루서 킹의 날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미국은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마틴 루서 킹의 날’을 기념하는데, 올해는 공교롭게도 취임식과 날짜가 겹쳤다.이날 워싱턴 최초의 흑인 교회 ‘19번가 침례교회’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다양성정책(DEI)을 폐기한 기업들을 비판하는 집회가 열리고, 인근에서는 추모 콘서트와 기획 전시 등이 진행된다.당일 집회를 기획한 인권운동가 앨 샤프턴은 “취임식을 방해하는 집회가 아니라 킹 목사가 남긴 꿈을 기억하기 위한 집회를 할 것”이라며 “선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수용할 것이지만, 그들이...
23일 MBC <구해줘! 홈즈>에 배우 하석진이 출격한다.이날 방송은 2024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순위를 공개하고 1위를 차지한 송파구의 다양한 아파트들을 둘러본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송파 토박이’ 하석진이 김숙, 김대호와 함께 나선다. 하석진은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모습을 공개했다. 여전히 그 집에 살고 있다는 그는 “10년 차라 이사할 때가 됐다”며 “<홈즈> 임장을 하면서 내 집 보는 느낌으로 자세히 살펴봤다”고 말한다.세 사람은 123층 타워와 잠실종합운동장, 석촌호수 등 랜드마크가 몰려 있는 잠실사거리로 향한다. 송파구 매매 거래량이 많은 이유에 대해 김숙은 “송파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인구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단지 아파트가 모여 있다”고 설명한다. 세 사람은 잠실동 아파트를 둘러보며 그 규모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한편 하석진은 “잠실도 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