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북한 매체가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소식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의 취임에 대한 평가는 제외한 채 사실만 간략하게 전했다.북한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며 “그는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선거에서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통신은 “취임식이 현지시간으로 20일 워싱턴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외에 별다른 논평은 없었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같은 내용을 실었다.북한 관영 매체가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해당 소식을 다룬 건 처음이다. 앞서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기관지 조선신보가 지난해 12월16일 “이번 미 대통령 선거에서 해리스가 트럼프에게 압도적 표 차로 대패하자 대통령 후보 자리에서 밀려났던 바이든이 흉악한 본성을 낱낱이 드러냈다”고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만 했다. 북한은 과거에도 시차를 두고 미국 대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1·6 의회 폭동’ 가담자들을 사면함에 따라 폭력 사태의 주범들이 곧바로 풀려났다. 징역 20년 안팎의 형량을 선고받은 중범죄자도 정권 교체 하루 만에 면죄부를 받아든 것이다. 미국 사회에 충격을 안긴 사태를 “사랑의 날”로 세탁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두고 극단주의를 용인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조치라는 우려가 나온다.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 교도소국은 이날 2021년 1월6일 의사당 폭동에 가담해 수감된 200여명을 모두 석방했다고 밝혔다. 극우단체 ‘프라우드보이스’ 전 대표 엔리케 타리오와 ‘오스키퍼스’ 창립자 스튜어트 로즈도 석방 대상에 포함됐다. 타리오와 로즈는 당시 폭동을 사실상 지휘한 이들로 각각 징역 22년형, 18년형을 선고받았다. 1·6 사태 관련자 약 1500명에게 내려진 선고 형량 중 가장 무거운 수준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1·6 사태 가담자 1500여명을 사...
국내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박람회’가 올해 가을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전주시는 22일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시행한 ‘2025년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지 공모’에서 민간협업 기반 등을 종합 평가를 거쳐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사회적 경제 조직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시민사회, 유관단체도 참여하는 등 박람회 참여의 폭을 크게 확대했다.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사회적 경제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삶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학술행사와 사회적경제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 정책홍보관을 마련한다.이밖에 행사 기간 중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이 전시·판매되며, 일반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과 지역관광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제6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윤석열 정부가 일방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