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피부과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를 조장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시는 것처럼 윤 의원이 서부지법 사태 당시 17명이 담을 넘어갔던 상황에서 ‘훈방될 것’이란 발언을 해 폭동을 키운게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라며 “민주당은 이를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늘 중으로 윤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내란 선동을 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윤석열 당원에 대한 제명을 당장 하길 바란다”라며 “아울러 선동 집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전광훈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도 촉구한다”고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은 우리 대한민국이 쌓아올린 법치주의를 일거에 무너뜨린, 천인공노할 법원 난입 폭동 사태가 있었음에도 이를 옹호하고 극우를 선동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폭...
북한이 20일 일본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독립 대표부 출범을 두고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극도로 격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려원 국제안보문제평론가가 작성한 ‘일본의 독립적인 나토 대표부 조작 책동은 지역 정세에 새로운 불안정 요소를 추가하는 위험천만한 행태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앞서 일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나토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벨기에 주재 일본대사관에서 나토 일본 대표부를 독립시켜 별도의 대표부를 출범시켰다.김 평론가는 “미국의 도발적인 군사 패권적 행위로 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전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히 위협당하고 있는 때에 일본이 나토에 독립적인 전임대표부까지 내온 것은 지역 정세에 새로운 불안정요소를 추가하는 위험천만한 행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본은 나토의 세력권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장하려는 미국의 세계 제패 전략에 편승해 지경 밖의 나토와 군사적 모의 결탁을 강화하면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