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상위노출 뇌에 축적돼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물질 ‘아밀로이드 베타’를 감소시켜 치료 가능성을 발견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예병석 교수,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장경원 교수 연구팀은 고집적 초음파를 이용한 뇌혈관장벽 개방술의 안전성과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해 국제학술지 ‘신경외과 저널(Journal of Neurosurgery)’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2022년 6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알츠하이머병 환자 6명에게 해당 치료법을 2개월 간격으로 3차례 실시하면서 수술 전후 상태를 비교 평가했다.아밀로이드 베타는 뇌의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로 점차 축적돼 플라크를 형성하면서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한다. 그동안 약물치료로 이를 제거하려는 시도가 이어졌으나 뇌를 보호하는 뇌혈관장벽을 뚫고 약물이 전달되기 어려운 한계나 그밖의 부작용 등이 있어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연구진은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목적으로 특정 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대통령경호처 간부들이 휴대전화 없이 경찰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이들이 사용한 휴대전화를 확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휴대전화 없이 출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김신 가족부장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면서 휴대전화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무기 사용까지 거론하면 극렬하게 저항하라고 지시한 경호처 내 강경파라고 알려졌다. 반면 온건파라고 알려진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경찰에 출석했을 당시 휴대전화를 임의제출해 현재 포렌식이 진행 중이다.이들의 휴대전화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과 소통이 있었는지 등을 밝힐 핵심 증거로 꼽힌다. 하지만 이들이 휴대전화를 윤 대통령 관저나 대통령실 등 경호처 내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