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포츠중계 1억7000만명의 미국 이용자를 보유한 짧은 동영상(쇼트폼) 공유 플랫폼 ‘틱톡’이 ‘틱톡 금지법’ 발효로 인해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법 시행을 “90일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서비스 재개에 힘을 실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는 틱톡 미국 법인과 자사의 합병을 제안하고 나섰다.18일(현지시간) 밤 구글과 애플이 운영하는 미국 애플리케이션(앱)장터에서 틱톡이 삭제됐다. 틱톡도 예고한 대로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했다. 틱톡은 앱을 연 미국 이용자들에게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법이 제정돼 안타깝게도 지금은 틱톡을 사용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틱톡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밝혀 다행이다. 계속 지켜봐달라”고 했다.틱톡 금지법은 지난해 4월 초당적 지지 속에 연방의회를 통과했다.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기는 등...
쿠팡 창업자 김범석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18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에서 개최한 비공개 리셉션에 참석해 트럼프 주니어와 국무·상무부 장관 지명자 등을 만났다.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콘래드 워싱턴DC 호텔에서 트럼프 2기 정부 인사 50여명 등 약 200명이 참석한 리셉션에 동석했다. 이 행사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 등도 있었다.김 의장은 트럼프 주니어, 장관 지명자들과 만나 쿠팡이 한국, 대만 등 아시아에서 물류 인프라와 일자리에 큰 규모로 투자한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또 한국, 대만,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대한 직접투자와 이들 국가의 사업환경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