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짭 김시우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해 자존심을 지켰다. 우승 후보로 꼽혓던 임성재, 김주형은 컷탈락으로 쓴맛을 봤다.김시우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721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고 4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단독선두 제프 슈트라카(23언더파 193타·오스트리아)에 13타 뒤진 공동 44위로 컷을 통과한 김시우는 71명이 겨루는 최종라운드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게 됐다.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참가선수들이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라킨타CC,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를 돌며 사흘간 경기한 뒤 공동 65위 이내 선수들이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라운드를 벌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올 시즌 2번째 풀필드 대회(컷탈락 적용)인 이 대회에는 총 156명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