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사조영웅전>이 침체된 중국 영화시장을 살릴까.춘절(음력 설 명절)을 앞두고 중국 영화계가 들썩이고 있다. 춘절 당일인 29일 개봉하는 <사조영웅전>이 예매 첫날부터 기록적 인기를 끌면서 중국 극장가에 간만의 활기를 불어넣기를 바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중국 티켓예매 플랫폼 덩다에 따르면 <사조영웅전> 티켓은 19일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 지 40분 만에 1000만장이 팔렸다. 역대 최단기록이다. 펑파이신문은 <사조영웅전>의 예매흥행에 힘입어 춘절 영화수입이 이번에 최단기간 1억위안을 돌파했다고 전했다.이번에 개봉하는 <사조영웅전>은 홍콩 작가 진융(김용)의 동명소설 34~40장을 영화화한 것이다. <황비홍 시리즈>로 유명한 쉬커(서극) 감독이 연출했으며 1991년생 가수 겸 배우 샤오잔이 주인공 곽정 역을 맡았다. 중국에서는 “간만의 정통무협대작이 돌아왔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이다.중국 영화계는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현지 정·재계 유력 인사들과 교류하고 있다.2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20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 의사당 인근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생중계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지켜본 뒤 JD 밴스 부통령이 주관한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앤드루 퍼거슨 위원장을 비롯한 미 정부 관계자와 공화당 주요 인사는 물론 금융계 고위 관계자까지 두루 접촉했다.정 회장은 미 대통령 취임식 행사의 백미로 꼽히는 ‘스타라이트 볼’ 무도회에도 부인과 함께 참석했다. 그는 이 행사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인공지능(AI) 및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로 임명된 데이비드 삭스와 만났다. 정 회장은 삭스에게 “AI 같은 신기술을 유통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부분에 관심이 많다”고 했고, 삭스는...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 호위무사를 자처해온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뒤에도 “애국시민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폭동을 격려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윤 의원은 지난 18일 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우리 17명의 젊은이들이 담장을 넘다가 유치장에 있다고 해서 관계자하고 얘기를 했다”며 “아마 곧 훈방이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다시 한번 애국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온라인상에는 윤 의원이 지지자들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도 확산하고 있다. 한 지지자가 “오동운 죽일 놈의 좌수처장 차량 막았다고 경찰이 학생들 3명 잡아갔다. 알아봐주실 수 있나”라고 묻자 윤 의원은 “조사 후 곧 석방할 것”이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또 다른 지지자가 “오늘 월담한 17인 훈방 조치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