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흥신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19일 발부되면서 윤 대통령은 ‘체포’ 상태에서 ‘구속’ 상태로 처지가 바뀌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지금까지는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머물며 사복을 입고 생활했지만 일반 수감시설로 옮겨 신체검사를 한 뒤 수용자복으로 갈아입게 됐다. 수용자 명부 기재를 위한 사진, 이른바 ‘머그샷’도 촬영한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돼 구치소에 장시간 머무는 것은 처음이라 이와 관련한 경호를 놓고 교정시설과 대통령경호처가 협의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윤 대통령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일반 수용자들이 구금된 독거실·혼거실과 분리된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생활했다. 하지만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미결수용자’로 신분이 바뀌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구치소 내 미결수 수용동으로 방을 옮긴다. 통상 거물급 정치인이나 기업인 등 유명인은 구치소 내 사고 등을 우려해 독방에 수감하는 게 관례다.2017년 서울구치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