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행사 사법부와 경찰, 언론계 노동자들이 일제히 지난 18~1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집단 난입·폭력 사태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법원본부)는 2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정사상 초유의 폭동을 일으킨 폭도들을 엄벌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이 군을 동원한 내란이라고 한다면 1월19일에 일어난 폭동은 극우 세력을 동원한 또 한 번의 내란 시도이며, 사법부에 대한 테러행위”라며 “이 사태는 내란 수괴인 윤석열과 그 공범들이 교사하고 방조한 결과”라고 말했다.법원본부는 경찰과 검찰에 “채증자료,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서부지법 청사에 난입한 폭도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찾아내 엄벌에 처해야한다”라며 “불법 폭력행위를 사주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극우 유튜버들을 내란공범으로 입건하고 수사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들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서도 12·3 비상계엄 이후 드러난 내란 범죄에 대해 명확한 입장...
대기업에 다니는 최모씨(45)는 황금 설 연휴를 앞두고 고민이 생겼다. 설 연휴 전날인 2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정해지면서 연휴가 최장 9일까지 길어졌지만 해외 여행을 가자니 폭등한 원·달러 환율이 걱정이고, 국내 여행을 가자니 숙박요금 등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최씨는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이번 설 연휴는 집에 머무르기로 했다”면서 “아쉬운 대로 하루는 실내 복합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올해 설 연휴가 최장 9일까지 길어지면서 국내외 여행수요가 급등하고 있지만 미리 계획을 짜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실내 복합쇼핑몰들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몰은 설 연휴를 맞아 풍성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메인 수조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큰절을 올리는 수중 특별 웨이빙으로 설 명절의 희망을 전한다. 또 한복 케이프를 두른 아기 펭귄들이 유모차를 타고 바다사자 수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