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대출 운동을 시작할 때 제일 신경 써서 마련해야 하는 용품은 뭐가 있을까? 답은 종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중적인 달리기나 걷기, 헬스장에서의 근력운동 정도로 한정한다면 단연 신발이다. 목 늘어난 셔츠에 값싼 반바지 입는다고 운동의 질이 확 떨어지지는 않지만 신발은 다르다. 잘못 고른 신발은 관절에 부담을 주기도 하고, 자세를 망가뜨리거나 제대로 능력을 못 내게 할 수 있다. 그러니 옷은 대충 입을지언정 신발은 경제사정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적합하고 좋은 것을 사는 게 좋다.앞서 말한 대부분의 생활체육에서 초보 시기에는 대개 ‘러닝화’ 하나면 된다. 러닝화는 ‘러닝’ 즉 조깅이나 마라톤에 최적화된 신발이지만 그 외에도 충격 흡수와 통기, 관절보호, 미끄럼 방지 등 일상적인 면에서 두루 장점을 갖췄다. 걷기나 둘레길 산책, 댄스 같은 생활체육, 가벼운 근력운동에도 사용할 수 있으니 투자 대비 효용이 좋다. 어르신들은 등산화를 운동화로 신는 모습도 자주 보이는데, 험한 산이 아닌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