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무법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독일 매체에 극우 정당을 지지하는 칼럼을 실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매체 칼럼 편집자는 그의 기고에 반발해 사직했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독일 신문 벨트 암 존탁에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지지한다는 칼럼을 실었다. 그는 독일어로 쓴 해당 칼럼에서 “AfD를 극단주의자로 묘사하는 것은 분명히 거짓이다. 당대표에게 스리랑카 출신 동성 파트너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더 그렇다”면서 “이것이 히틀러처럼 보이는가”라고 반문했다.또한 그는 “AfD는 극우로 묘사되지만, 기득권층에게 외면당하는 많은 독일인이 공감할 수 있는 정치적 현실을 다루는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AfD는 독일 문화와 안보를 우선시하는 통제된 이민 정책을 지지한다”며 “외국인 혐오가 아니라 독일이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머스크 CEO는 앞...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혼란 수습을 위해 “지금 제일 급한 것은 탄핵이라는 헌법 절차로 상황이 마무리되는 것”이라며 “여권이 탄핵소추 자체를 두고 국민들 사이에 양론이 있는 식으로 비켜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김 전 총리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경향신문과 만나 탄핵 및 이후 제도개선 방향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권력을 견제하고 분산하자는 방안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개헌을 추진하려면 여당에서 먼저 윤 대통령의 잘못을 인정하고 선을 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전 총리와의 일문일답.- 더 나은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다.“70년 이상 대한민국이 갈등을 겪으면서도 합의한 게 무엇인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아닌가. 윤석열 대통령은 바로 이것을 부정하고 깨뜨렸기에 탄핵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여권이 탄핵소추 자체가 국민들 사이에 양론이 있는 식으로 몰아서 비켜가면 안 된다. 이는 근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정 교육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탑승객 가운데는 어린이, 청소년도 포함돼 있고 전남교육청 관계자도 있습니다”라며 “희생자들을 깊이 애도하고 유가족과 피해자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했다.정 교육감은 “우리 교육공동체는 무거운 비극을 겪고 있습니다”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슬픔 속에서도 사태를 수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이날 오전 9시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한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이다.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181명이 타고 있었다.전남교육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남교육청 직원 5명과 학생 12명이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중 수능시험을 마친 전남 지역 고교 3학년 학생 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