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농구중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자신을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포장한다 해도 우리 국민은 그런 사탕발림에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권 비대위원장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 카톡을 검열하고, 여론조사업체를 조사하고, 특정 언론사의 광고를 탄압하는 세상이 민주당이 꿈꾸는 새로운 세상인가”라며 “현재 국민이 겪고 있는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에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시는 건가”라고 물었다.이는 이날 오전 이 대표가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가장 힘겹지만 새로운 세상을 목도할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다”며 올린 글에 대한 반응이었다.권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가 자신을)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포장한다 해도 우리 국민은 그런 사탕발림에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이 진정 꿈꾸는 ‘새로운 세상’은 법치가 바로 서고, 여야가 협치하는 세상임을 명심하고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면 치러질 조기 대선에 나설 여권 주자들이 난립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확고한 위상을 점한 야권과 달리 여권은 압도적인 주자 없이 기존에 ‘빅3’로 불리던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외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10명 이상의 주자들이 자천타천 거론되는 모양새다.당 우경화로 기세 잡은 ‘탄핵 반대파’국민의힘은 탄핵 반대파가 당권을 잡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을 비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버티기에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당도 우경화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앞서자 고무된 모습이다. 조기 대선 전망에서도 탄핵 반대파들이 기세를 잡는 분위기다.탄핵 반대파의 대표적인 주자는 홍준표 시장이다. 홍 시장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윤 대통령의 경쟁자였지만, ‘윤·한 갈등’ 국면에서 한 전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며...
26일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서 실향민 가족들이 차례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