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현금지원 편의점은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유통채널이다. 소셜미디어에 익숙한 10대와 20대가 편의점의 주 고객층인데다, 편의점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타사와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해 고객을 끌어모아야 할 필요성도 커졌기 때문이다.2023년 말 기준으로 전국 편의점은 약 5만5580여곳이다. 인구 약 1000명당 편의점이 1곳씩 있는 셈이다. e커머스에 밀린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역성장하는 동안 편의점만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유일하게 5년째 매출이 성장 중이기도 하다. 편의점 진열대만 살펴봐도 최근의 소비 흐름과 최신 트렌드를 짐작할 수 있다는 뜻이다.①“1000원도 비싸다” 불황에 초저가 열풍올해 편의점 간편식의 키워드는 ‘초저가’다. 편의점은 보통 ‘대형마트보다 접근성은 좋지만 다소 비싼 곳’으로 통했는데, 최근에는 저렴한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넘어 아예 1000원 미만으로 가격을 극단적으로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는 분위기다. CU는 최근 1000원짜리 삼각김밥을 리뉴얼해 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1·6 의사당 폭동’ 가담자들을 사면한 데 따라 폭력 사태의 주범들이 곧바로 풀려났다. 징역 20년 안팎의 형량을 선고받은 중범죄자도 정권 교체 하루 만에 면죄부를 받아든 것이다. 미국 사회에 충격을 안긴 사태를 “사랑의 날”로 세탁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두고 극단주의를 용인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조치라는 우려가 나온다.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 교도소국은 이날 2021년 1·6 의사당 폭동에 가담해 구금된 200여명을 모두 석방했다고 밝혔다. 극우단체 ‘프라우드보이스’ 전 대표 엔리케 타리오와 ‘오스키퍼스’ 창립자 스튜어트 로즈도 석방 대상에 포함됐다. 타리오와 로즈는 당시 폭동을 사실상 지휘한 이들로 각각 징역 22년형, 18년형을 선고받았다. 1·6 사태 관련자 약 1100명에게 내려진 선고 형량 중 가장 무거운 수준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1·6 사태 가담자 1500여명을 사면·감형한 데...
올해 설 명절 연휴가 임시공휴일을 더해 최장 9일까지 이어지면서 유통업체 휴무일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미처 설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급하게 장을 봐야 한다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이 당일 영업을 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아웃렛, 대형마트 등은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휴무일과 단축 영업 등 일정을 조정했다.롯데·현대·신세계 등 ‘빅3’ 백화점은 설 당일인 29일을 기준으로 28일 또는 30일에 추가로 하루 휴점한다.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인천점, 동탄점, 김포공항점 등 주요 29개 점포가 28일과 29일 이틀간 문을 닫는다. 분당점과 센텀시티점은 29일과 30일에 영업하지 않는다.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중동점, 판교점, 더현대서울 등 10개 점포가 28일과 29일에 문을 닫고 압구정본점, 디큐브시티점 등 5개 점포는 29일과 30일 이틀간 휴점한다.신세계백화점도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센텀시티점 등 1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