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접촉해 정상외교를 다시 시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 위원장에 대해선 “그는 똑똑한 사람이고 종교적 광신도가 아니다”고도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김 위원장과의 대화 추진 의지를 명시적으로 밝히면서 향후 북한의 호응 여부에 따라 북·미 협상 국면이 조성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과 다시 연락을 취해보겠느냐(reach out)’는 질문에 “그렇게 할 것(I will)”이라고 답했다.그는 자신의 첫 재임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핵을 주요 위협으로 언급했다면서 “나는 김정은과 잘 지냈고 문제를 해결했다”고도 말했다. 2018년 싱가포르와 2019년 하노이에서 각각 열린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이 북핵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추진 의지를 밝힌 것...
경기도는 폭염·폭설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사업에 올해 625억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보다 올해 기후위기 대응 예산규모를 50억원 더 늘렸다. 도는 “호우·태풍 등 풍수해뿐만 아니라 폭염과 한파까지 기후재난 분야 대응 사업으로 확대 편성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예산 중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하천변 차단기 설치, 반지하 주택 침수감지 알람 장치, 세월교 난간 설치 등에 532억원이 투입된다. 호우·태풍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하차도, 하천, 저수지 등 취약시설도 개선할 계획이다.선제적 재난대비와 재난상황 관리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재난감지 센서 및 정보통신기술(ICT) 통제·차단시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관리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대설 피해 예방을 위해 보도 및 육교 대설 예방시설에 31억원을 투입한다. 자동염수 분사장치, 소형제설차량 확충 등을 지속 추진 및 확대하기로 했다. 기후재난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