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학교폭력변호사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의 기한을 다음달 6일까지 연장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서울중앙지법에 전날 윤 대통령 구속 기간을 오는 2월6일까지 연장해달라는 취지의 구속 연장 허가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경찰과 협조해 지난 15일 윤 대통령을 체포하고 지난 19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공수처는 전날 윤 대통령을 기소해달라며 사건 일체를 검찰 특수본에 송부했다.1차 구속기간은 체포 시점부터 10일로, 검찰은 실무상 이날 영장이 만료된다고 해석하고 전날 법원에 구속 기한 연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 아파트 사전청약에 당첨됐지만 사업자의 사업 포기로 ‘내 집 마련’이 무산된 피해자들이 당첨자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나야 하는 데다 분양가 인상은 피할 수 없어 지위유지에 따른 실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선택권을 주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민간 사전청약 당첨취소자 구제 방안’을 22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사업 취소부지를 매입하는 후속 사업자는 기존 민간청약 당첨자들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다. 사전청약 취소 사업장 7곳의 당첨자는 총 1800명인데, 이날 기준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지 않은 이들은 713명(39.6%)으로 집계됐다.당첨자들은 기존 청약조건과 같거나 비슷한 평형에 지원해야 한다. 본청약 시점까지 주택 수, 거주기간 충족, 청약통장 보유 조건도 모두 유지해야 한다. 국토부는 다만 본청약 재개 시점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