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행사 부산시는 23일 재단법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창립이사회에서 초대 원장에 서종군 전 한국성장금융 전무이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부산기술창업투자원 이사에 고미자 전 부산시 청년산학국장 등 4명을, 감사에 이정훈 변호사를 각각 임명한다. 원장을 비롯한 임원 6명의 임기는 2년이다.부산지역 창업지원 기능을 통합한 부산창업투자원은 오는 2월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부산창업투자원은 혁신창업팀, 성장기반팀, 펀드투자팀, 글로벌투자팀, 경영지원팀 등으로 구성된다. 상근 임직원은 35명으로 출범하며 55명까지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초대 원장으로 임명된 서 원장은 한국성장금융 신규 설립을 주도했고 다양한 정책금융기관과 풍부한 인맥을 보유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대학원에서 자산관리경영학을 전공했다. 하나증권, 금융위원회, 한국정책금융공사, 한국산업은행 등에서 근무하고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을 거쳐 투자총괄 경...
지난해 국내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교역국과의 물동량 확대와 부산항의 자동화 항만에 따른 물동량 증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전국 무역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3173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3015만TEU) 대비 5.3%(158만TEU) 증가한 것으로, 국내 항만 개항 이래 역대 최대 물동량이다.해수부는 지난해 홍해사태 등 지정학적 공급망 불안과 부산항의 대형 컨테이너 터미널 2개사의 기능 재배치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수출입 물동량은 1768만TEU로 전년 대비 44만TEU(2.6%) 증가했다. 환적 물동량은 1389만TEU로 전년 대비 115만TEU(9%) 늘었다. 모두 역대 최대치다.주요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역대 최고 물동량인 2440만TEU를 처리해 전년 대비 5.4...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휴전에 돌입한 지 이틀 만에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시작했다. 취임 전엔 가자 휴전을 압박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을 공격해온 유대인 정착민들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자, 이스라엘은 기다렸다는 듯 서안 공세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휴전에 반대하는 유대인 정착민들의 폭력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서안지구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제닌을 공격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다쳤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서안에서 중요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시작했다”고 알리며 이를 ‘철벽(Iron Wall) 작전’이라고 명명했다. 이스라엘 군 당국도 군과 경찰, 정보기관 신베트가 합동으로 ‘대테러 작전’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팔레스타인 와파통신은 이스라엘군이 이날 전투기를 출격시켜 제닌을 공습했으며, 저격수와 장갑차 등을 동원해 제닌 난민촌을 포위하고 구급차의 진입을 막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