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학교폭력변호사 영국이 지난해 사우스포트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대응 실패를 인정하고 대테러체계를 전면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극단주의 조직 테러만큼 개인 테러리스트의 위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총리 집무실인 다우닝가에서 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7월 사우스포트 어린이 댄스교실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으로 온갖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외톨이나 부적응자, 자기 방에 숨어 있는 청년들의 극단적 폭력 행위와 같은 새로운 위협에 직면했다”고 말했다.예전에는 정치적 의도가 분명한 극단주의 조직이나 이들이 부추긴 추종자들의 위협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개인들의 극단적 폭력 행위 위협도 급증했다는 것이다.또 스타머 총리는 10대 피의자의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던 당시 정부 입장을 옹호하면서도 대응에 허점이 많았음은 인정했다.피의자인 액설 루다쿠바나(18)는 지난...
태국 치앙마이에서 이륙하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엔진 이상으로 추정되는 기체 결함이 발견돼 운항이 취소됐다.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새벽 0시25분 치앙마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려던 OZ766편 아시아나항공 항공기(A330 기종)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서 가속 중 엔진 이상이 감지돼 운항이 중지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엔진 쪽에서 불꽃이 보였다”고 전했다고 한다.아시아나항공은 승객 270여명을 즉각 하차시켜 호텔로 이동시켰고, 이날 오후 4시55분 출발하는 대체편을 투입했다.아시아나항공 측은 “엔진 이상 정도를 확인 중”이라며 “승객들에게 불가피한 조치로 불편하게 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이 탄 법무부의 호송용 승합차는 이날 낮 12시 48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오후 1시 11분쯤 헌재에 도착했다.윤 대통령의 출석으로 헌법재판소 앞은 긴장이 고조됐다. 이날 오전부터 헌재 앞에는 기동대 경력이 속속 배치됐다. 기동대는 폭력 사태에 대비해 캡사이신 분사기 등도 준비해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문에는 이중으로 경찰 저지선이 설치됐고, 정문 안쪽에도 경찰버스 차벽이 세워졌다.경찰은 이날 헌재 주변에 기동대 64개 부대 4000여명을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