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변호사 2년 전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중국인 마약 공급책이 해외 법원에서 징역 26년형을 선고 받았다.국가정보원은 학원가 마약 음료사건의 필로폰 공급책 A씨(39·중국인)이 최근 캄보디아 1심 법원에서 징역 26년형을 선고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캄보디아 프놈펜 중심가 빌라에서 붙잡혔다. 국정원은 이 사건을 수사하며 캄보디아 경찰 등과 공조했다.국정원은 A씨의 국내 송환을 시도했지만, 그는 체포 현장에서 필로폰 700여g과 마약 제조시설이 발견되면서 캄보디아 법에 따라 현지 교도소에 수감됐다.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은 A씨 등 일당이 2023년 5월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집중력 향상 음료로 속여 학생 13명에게 필로폰을 섞은 음료를 나눠주고, 이를 마신 9명 중 6명의 부모에게 ‘자녀를 마약 투약 혐의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사건을 말한다.A씨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은 주범 이모씨(28)에게는 지난해 12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2...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전 세계 구독자 수가 3억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최대 기대작이었던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가입자를 늘리는 데 기여했다.넷플릭스는 21일(현지시간) 실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유료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891만명 늘어 총 3억163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3억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102억4700만달러(약 14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6.0% 늘었으며, 4분기 순이익은 18억6900만달러에 달했다. 분기 매출과 순이익, 가입자 수 모두 시장 예측을 웃돌면서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4% 넘게 급등했다.넷플릭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6%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포인트 상승한 27%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자사 역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