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의정갈등 장기화로 인한 설 연휴기간 의료 공백에 대비해 “전국 모든 응급의료기관에 일대일 전담관을 배정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차질없이 집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을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최 권한대행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필요한 사안을 신속히 조치하겠다”며 “특히 고위험 산모, 신생아 진료·이송, 야간 소아 진료, 심뇌혈관질환, 수지접합, 급성복증 등 특수질환 진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소방청은 의료기관, 복지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환자 상태에 따른 신속한 이송체계를 ...
세계 여자축구 사상 최초로 이적료 100만달러가 넘는 선수가 나왔다. 주인공은 미국 수비수 나오미 기르마(25·사진)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22일 이적료 90만파운드(110만8259달러·15억9257만원)를 샌디에이고 웨이브(미국)에 지급하고 기르마를 영입했다. BBC는 “이는 여성 축구선수 중 가장 비싼 이적료”라며 “2024년 2월 베이FC가 레이첼 쿤다난지(잠비아)를 데려오면서 지불한 68만5000파운드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기르마는 여성 축구 최초로 ‘백만달러 선수’가 됐다.기르마는 센터백과 풀백을 볼 수 있는 수비 요원이다. 키는 173㎝로 작은 편이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미국 청소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재학 시절에는 팀의 NCAA 우승(2019년)에 기여하며 대학 최고 선수로 자리 잡았다.2022년 미국여자축구(NWSL)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샌디에이고 웨이브에 지...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6월 ‘만년 하위권’ 한화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5 스프링캠프로 향하는 김 감독의 목표는 더 확고해졌다.김 감독은 22일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작년에 팬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마음이 아팠다”며 “올해는 선수단 모두 땀 흘리고 노력해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화는 지난 시즌 도중 취임한 김 감독과 함께 정규리그 8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류현진 등 베테랑 선수들은 ‘5강 공약’을 달성하지 못해 겨울 바다에 뛰어들었다. 한화는 올해 5강 진입을 염원한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사이드암 선발 엄상백(4년 78억원), 유격수 심우준(4년 50억원)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라는 새 야구장에서 맞는 첫 시즌이고, 유니폼까지 싹 바꿨다. 가장 큰 과제는 ‘선발진 강화’다. 올해 한화는 류현진,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엄상백, 문동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