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음주운전변호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해제요구안이 의결된 뒤 2차 계엄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진술을 군 관계자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수처는 이런 내용이 담긴 수사 자료를 23일 검찰에 넘겼다.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군 관계자를 조사하면서 “윤 대통령이 12월4일 새벽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에서 2차 계엄도 가능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을 가결할 즈음인 지난달 4일 오전 1시쯤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을 방문했다. 합참 지통실은 당시 계엄사령부 상황실이 설치된 곳이었다.공수처는 또 윤 대통령이 계엄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국회에 얼마나 병력을 넣었느냐”고 묻고 김 전 장관이 500명 정도라고 답하자 “거봐, 부족하다니까. 1000명은 보냈어야지”라고 말했다는 진술도 군 관계자로부터 확보했다고 한다....
경기도가 설 연휴 공공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경기도는 24일부터 30일까지 공공주차장 1900여 곳을 무료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무료 개방하는 주차장 위치와 시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 공공데이터 포털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기도는 또 설 연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와 시점을 확인하고, 보다 편리하게 일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에버랜드나 수원역 등 도내 148개 주요 지점에 대한 실시간 방문자 현황도 지도 형태로 제공한다.이 밖에 설 연휴에도 문을 여는 응급의료기관 현황과 경기도 분야별 주요 안내처 정보도 경기데이터드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원열 경기도 AI미래행정과장은 “설 연휴에 방문하는 가족이나 친척 집에 주차장이 부족하면 인근 공공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미국이 파리기후변화협정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다시 탈퇴하자 세계의 이목이 중국으로 쏠린다. 중국에는 글로벌 기후 리더가 될 기회가 주어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보건 영역에서는 미국의 공백을 감당하기는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기후협정 탈퇴를 우려한다”며 “중국은 각 나라들과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을 고수하고, 기후 변화라는 도전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녹색 저탄소 전환 과정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궈 대변인은 미국의 WHO 탈퇴 선언과 관련해서도 “WHO 기능은 오로지 강화돼야 하지 약화되선 안 된다”며 “중국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WHO의 의무 수행을 지원하고, 국제 공중보건 협력을 심화하고, 글로벌 보건관리를 강화하고, 인류보건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 뒤 파리협정과 WHO에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공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