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학교폭력변호사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극렬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사태와 관련해 오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긴급 현안질문을 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23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문을 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의장실은 이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측에 이같은 일정을 통지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측은 통화에서 “서부지법 사태가 전대미문의, 있을 수 없는 일이어서 그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 (해소) 등에 국회가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게 의장의 생각”이라고 전했다.앞서 민주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본회의 현안질문을 추진했으나 국민의힘은 반대해왔다.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에서 긴급 현안질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추가로 본회의를 열 필요는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은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에 경찰·법원의 책임도 있다...
대구에서 초등학생 4명이 빙판 위에서 놀다가 얼음이 깨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49분쯤 대구 북구의 지방 하천인 팔거천 빙판 위에서 초등학생 A군(12) 등 남학생 4명이 놀던 중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다.소방당국은 신고받고 출동해 4명을 구조해 병원에 옮겼으나 이 중 1명은 숨졌다. 나머지 3명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전해졌다.A군 등이 빠진 하천 부근의 수심은 최대 1m80㎝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능하지만 까칠한 보스와 그를 빈틈없이 보좌하는 비서의 사랑. 오피스 로맨스의 하위 장르 ‘비서물’의 전형이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저글러스: 비서들>(2017) 등 숱한 드라마가 이 소재를 활용해 로맨스를 펼쳐왔다. 하지만 성폭력 고발 운동 ‘미투’가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간 이후, 이 장르의 설 자리는 더 이상 없는 듯 보였다.2025년 새해 벽두 등장한 SBS 금토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이런 비서물의 계보를 잇는다. ‘밀착 케어 로맨스’를 표방하는 드라마답게 차가운 헤드헌팅 회사 대표와 센스 만점·돌봄 능력 최강인 비서가 주인공이다. 다소 얄궂게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함께 일을 하며 사랑으로 바뀐다. 드라마 좀 봤다 하는 시청자에겐 ‘안 봐도 비디오’인 이야기인데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3일 시청률 5.2%로 출발한 드라마는 방송 2주 차에 10%대 진입에 성공했다.<나의 완벽한 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