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흥신소 의대 증원에 따른 따른 의·정갈등 여파로 올해 신규 배출 의사 수가 지난해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우려했던 의사 배출 절벽이 현실화한 것으로, 전공의·전문의 배출도 연쇄적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2026학년도 정원 논의를 시작하는 것부터 의·정 대화를 서둘러 의사 배출 절벽이 2년 연속 이어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22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제89회 의사 국가시험(국시) 응시자 382명 중 실기와 필기시험을 거쳐 269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률은 70.4%로 전년 최종 합격자 수(3081명)의 8.8% 수준에 그친다.의사 국시는 의대 본과 4학년과 외국 의대 졸업자 등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통상 해마다 의대 정원보다 조금 많은 3000명 안팎의 합격자가 나온다. 올해는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이후 대다수 의대생이 휴학하면서 시험 응시대상이 대폭 줄었다. 당초 응시 대상은 본과 4학년 3000여명과 전년도 시험 불합격자, 외국 의대 졸...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법무부 호송차가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윤 대통령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호송차는 이날 오후 1시10분쯤 헌재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세 번째 변론은 50분쯤 뒤인 이날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다.변론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재판장의 신문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밝혀온 대로 비상계엄의 당위성과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헌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건낸 비상입법기구 쪽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비상입법기구라는 건 없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전날 “윤 대통령이 앞으로 헌재의 모든 변론 기일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윤 대통령은 전날 진행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강제구인에 응하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