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티비 살인사건을 단순 변사사건으로 부실 수사했던 경찰 형사과장이 중징계를 받았다.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 전 형사과장 A경정에 대해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린 것으로 22일 전해졌다.경찰청은 당시 피해자가 살해당한 정황이 있는데도 A경정이 전담 수사팀 설치 등 별도 조치를 하지 않아 부실 수사를 방치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공무원 징계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 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경정 이상 경찰관 징계 처분은 경찰청이 담당한다.2022년 6월에 청주에서 발생한 ‘형제 살인사건’은 60대 형이 술을 마시고 들어와 남동생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다.당시 A경정의 수사팀은 탐문수사 등 증거확보 노력을 다하지 않은 채 “평소 정신질환을 앓던 동생이 1층 창틀에서 뛰어내리곤 했다”는 취지의 형 진술을 토대로 동생이 자해 끝에 숨진 것으로 보고 사건을 불송치했다.그러나 검찰의 재수사 지시로 지난해 5월 교체된 ...
국회 내란혐의 국정조사 특위는 22일 국정조사 청문회에 불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에 대한 망신주기”라며 발부에 반대했다.국회 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청문회에 불출석한 윤 대통령 등 증인 7인에 대해 국정조사장으로 출석할 것을 명령하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안을 가결했다. 재석 18인 중 찬성 11인, 반대 7인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7인은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대령,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구삼회 2기갑여단장 등이다.국민의힘은 대통령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가 적절치 않다며 반발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에 대한 동행명령장 이거 대통령 망신주기 아닌가”라며 “대통령께서 구속돼 있는 상태에서 강제로 지금 동행명령장 발부해...
20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오뚜기 컵밥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오뚜기는 다음달 1일 컵밥 7종 가격을 4800원에서 5400원으로 12.5%(600원) 올리고, 옛날 사골곰탕 제품(500g) 가격을 20%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편의점 제품에 한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