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상위노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면서 한국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외교·안보 영역에 불어닥칠 트럼프발 폭풍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정치학교 ‘반전’에서 기자와 만나 “트럼프의 외교 노선은 ‘트럼프 중심주의’다. 중동 문제든 북한 문제든 그 자신이 ‘피스 메이커(분쟁을 종식하는 중재자)’가 돼 역사에 기록되는 게 중요한 사람”이라며 “전통적인 프레임으로 트럼프를 정의하려 하면 그의 외교를 정확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안 교수는 “윤석열 정부에서 한국은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하위 동맹으로 편입됐고, 중국·러시아를 파트너로 관리하는 데 실패했다”며 “한국은 자유주의·헌정주의·민주주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는 초당적인 대미 외교 노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어설펐던 트럼프 1기, 이번엔 다르다”-첨단기술 패권을 둘러싼 미·중 경쟁이 격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당일인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취임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이날 의상으로 짙은 감색 정장을 선택했다.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짙은 감색의 실크 울 코트와 같은 색의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실크 울 펜슬 스커트, 목 위로 약간 올라오는 크림색 블라우스를 입고 같은 색의 동그란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구두 역시 같은 색의 굽이 높은 펌프스를 신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식 패션 갑옷을 입고 워싱턴으로 돌아오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는 마치 죽은 마피아의 부인이나 이름 없는 종교 집단의 고위 성직자 같은 인상을 풍겼고, 거기에는 약간의 (오드리 헵번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 느낌도 있었다”고 했다.WP와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멜라니아 여사의 이날 의상은 미국의 신진 디자이너 애덤 리페스(Adam Lippes)가 디자인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