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학교폭력변호사 화장실 등 주택용 바꾼 뒤 공간 쪼개서 580여호실 추가 임대자본금 거의 안 들이고 ‘건물주’로…작년 구속 이후 재판 중지난해 서울 동대문구의 한 대학가 일대를 뒤집어놓은 전세사기 사건은 현재진행형이다. 건물주는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피해 세입자들은 건물주가 내지 않은 전기요금 등 관리비를 대신 내고 운행이 멈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울분과 원망을 삭이며 살고 있다.22일 경향신문이 입수한 건물주 김모씨에 대한 검찰 공소장을 보면 그는 문서를 위조하고 건물을 쪼개 불법적으로 용도 변경하면서 세입자를 등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빌린 돈으로 지은 건물을 담보로 또 빚을 내 건물을 지었고, 세입자에게 받은 보증금으로 다른 보증금을 막거나 빚을 상환했다.김씨가 이렇게 사거나 지은 건물이 총 10채였다. 피해자는 100여명, 피해금액은 115억원에 달했다. 김씨 본인의 자본금은 거의 없었다. 검찰은 애초부터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의...
이른둥이로 태어났다면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폐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 정기적으로 호흡기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호흡기알레르기과 김경원 교수, 신생아과 신정은 교수,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지예 교수 연구팀은 이른둥이 출생 후 폐 건강 추이를 장기 추적한 연구를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공식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른둥이로 구성된 코호트 중 2005년 이후 출생해 학령기에 진입한 150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임신 주수 37주 이전에 태어난 신생아를 일컫는 이른둥이는 생후 미성숙한 폐로 호흡을 시작해 폐 계면활성제 투여, 인공호흡기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집중치료를 받는다. 일부는 기관지폐이형성증이라는 폐 질환을 진단받기도 한다. 최근 결혼과 임신이 늦어지는 사회적 흐름에 따라 인공수정 등 난임시술이 늘면서 쌍둥이를 포함한 다태아 임신과 고위험 산모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른둥이로 태어나는 신생아도 늘어 전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