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혼전문변호사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22일 청문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군 관계자들에 대한 질의를 통해 12·3 비상계엄 사태 진상 파악에 나섰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정치인 체포) 명단을 보니까 그거는 안 되겠더라”라는 양심고백을 한 반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증언하지 않겠다”며 답변을 거부했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전날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들을 주로 질의했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씨가 어제 헌법재판소에서 나와서 한 답변은 함께 일했던 국무위원, 군사령관들, 경찰청장 등 모두의 증언을 거짓말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윤 대통령이 ‘비상입법기구 관련 쪽지를 (최상목)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준 적이 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저는 준 적이 없다. 이걸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밖...
한화그룹이 급식업체 ‘아워홈’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식품·급식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계열사 자금을 동원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총수의 지배력 확장을 위해 일반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최근 한화그룹은 1조5000억 규모로 추산되는 비상장사 아워홈의 지분 전량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식품업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한화그룹의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호텔)·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아워홈은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인 고 구자학 회장이 2000년에 세운 식자재 유통업체로 출발했다. 현재 지분의 대다수를 고 구자학 회장의 네 자녀가 보유하고 있다. 한화측은 현 경영진이자 지분 매각에 우호적인 구본성 전 부회장(장남)과 구미현 회장(장녀)의 지분 57.84%를 8600억원에 우선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지분 40.27%를 보유한 구명진씨(차녀)와 구지은 전 부회장(막내)은 ...
이화여자대학교가 등록금 인상 대열에 동참했다. 교육부의 등록금 인상 자제 요청에도 물가 상승, 장기간 등록금 동결 등을 이유로 등록금을 올리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 학생들의 반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이화여대는 지난 18일 3차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대학 등록금 3.1% 인상을 의결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학생위원 6명 전원이 등록금 인상에 반대했으나 학교 측 위원 6명과 외부 전문가 위원 1명이 찬성하면서 등록금 인상이 확정됐다. 이화여대는 2008학년도 이후 17년 만에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게 됐다.전국 주요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 결정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대(4.97%), 서강대(4.85%), 성공회대(5.1%), 성신여대(5.3%)는 5% 안팎의 대학 등록금 인상을 의결했다. 단국대(4.95%), 영남대(5.4%), 한신대(5.3%)도 대학 등록금 인상을 확정했다.강원대·충북대·부산대 등 거점국립대 9곳은 올해 대학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