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국민 3명 중 2명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찍은 유권자도 3명 중 1명은 특검 수사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에서 ‘검찰·경찰·공수처의 계엄 수사 협조가 원활하지 않으니 효과적인 수사를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공감하느냐’고 물은 결과, 절반에 가까운 48%가 ‘매우 공감한다’고 답했다. 18%는 ‘어느 정도 공감한다’고 밝혔다. 두 응답을 더하면 3명 중 2명 꼴로 특검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였다.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는 19%, ‘별로 공감하지 않는다’가 10%로 집계됐다.특검 필요성에는 진보 성향 응답자의 89%,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95%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반면 보수 성향 응답자의 54%, 국민의힘 지지자의 70%가 특검 필요성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했다.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찍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 2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마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플로리다)이 30일(현지시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우리는 179명의 비극적 희생에 대한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루비오 상원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마음은 한국 국민에게 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루비오 상원의원은 “우리는 헤아릴 수 없는 고통 속에서 (희생자들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우리의 기도는 여러분 및 한국과 함께 한다”고 했다.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트럼프 당선인 측이 애도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애도 성명을 내고 “미국은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국회 탄핵소추단장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27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헌재에 도착했다. 정 위원장은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 진압이 국정안정”이라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리는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내란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라며 “내란 진압이 국정 안정이자 국가안보다. 곧 경제이고 평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란 진압을 위해 내란수괴 피의자 윤석열울 즉각 체포해야 한다. 파면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헌재에서 가장 빠르게 윤석열을 파면할 수 있도록 소추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내란의 밤은 계속되고 있다. 12·3 그날 밤은 계엄군이 직접 총을 들고 쳐들어왔지만 지금은 궤변과 요설로 헌법질서를 부정하고 정당화하는 제2의 내란사태를 획책하고 있다”며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끝내 국민이 이긴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