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윤석열 대통령 측은 31일 윤 대통령 체포·수색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된 데 대해 “수사권이 없는 수사기관에서 청구해 발부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이라며 “법을 위반해 불법무효”라고 반발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기자단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이렇게 주장했다.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수사권 없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청구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이 놀랍고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현직 대통령으로서 수사권한 문제 등 불출석에 정당한 사유가 있음에도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이들은 공수처가 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한 점도 비판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본안 재판이 예상되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아닌 서부지방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원칙과 전례에 반하는 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속보]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헌정 사상 초유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31일 발부됐다. 체포 대상인 윤 대통령의 위치...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정상외교에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문제로 ‘수출과 관세’를 꼽는 이들이 가장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정부가 일본과 관계에서 ‘과거사 문제도 적극 제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미래지향적 협력에 방점을 둬야 한다는 견해보다 우세했다. 외교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국가로는 미국을 선택한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정부가 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외교에서 가장 중점을 둬야 하는 현안’을 물은 결과 37%가 ‘수출과 관세’를 꼽았다. ‘한·미동맹 강화’(29%)를 꼽은 답변보다 8%포인트 높았다. 국내 경기 불황과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박이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진보 및 중도 성향 응답자 가운데 각각 41%와 46%가 ‘수출과 관세’를 꼽았지만 보수 성향 응답자 중에선 22%에 불과했다. 반면 ‘한·미동맹 강화’는 보수 성향 중 45%가, 진보 및 중도 성향 중에선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