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범죄전문변호사 오는 29일 설날이면 육십갑자 중 마흔두 번째 해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이 시작된다. 우리 민속에서 뱀이 지닌 상징성은 둘로 엇갈린다. 하나는 복을 가져다주는 ‘영물’이다. 뱀은 성장할 때 허물을 벗고, 죽은 듯이 겨울잠에 들었다가 다시 살아난다. 이는 죽음으로부터 재생하는 ‘영원한 생명의 존재’를 떠올리게 한다. 또 뱀은 많은 알을 낳아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특히 뱀 중에서 구렁이는 집안을 부유하게 하는 업신(業神)으로 모셔진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집안의 재산을 늘려준다는 구렁이”를 뜻하는 말로 ‘업구렁이’가 올라 있을 정도다.이와 달리 뱀은 혀를 날름거리며 기어다니는 데다 독을 품고 있는 것들이 많아 혐오와 공포 대상인 ‘요물’로 여겨지기도 한다. 아무 말이나 가리지 않고 함부로 떠드는 사람을 비꼬는 ‘입에서 구렁이가 나가는지 뱀이 나가는지 모른다’는 속담에도 뱀의 부정적 느낌이 담겼다. 거짓을 퍼뜨리고 중상모략을 하는 이를 ‘뱀의 혀를 가진 사람’으로 ...
본격적인 설 연휴에 들어선 2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주변이 이용객으로 붐비고 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200만명 이상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가장 힘겹지만 새로운 세상을 목도할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다”며 “함께 힘을 모아 마지막 고비를 넘어가자”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역사적 기로 한복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이 중대한 갈림길에서 저는 우리가 진통을 이겨내고 결국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만방에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위대한 우리 국민께서 우리가 만들 ‘더 나은 세상’의 모습을 이미 보여주셨기 때문”이라고 썼다.이어 “서로 다른 색깔의 응원봉들이 경쾌한 떼창으로 한데 어우러지며 역사의 퇴행을 막아냈다”며 “우리 국민은 그 찬연한 손빛으로 내란의 어둠을 걷어내고 고대 속에 잠든 ‘아고라’를 깨워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아고라’의 부활로 펼쳐질 ‘국민중심 직접민주주의’ 르네상스는 구성원의 참여와 신뢰가 필수조건”이라며 “우리는 내란극복 과정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