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중계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상태로 형사재판에 넘겨지면서 현법재판소가 진행 중인 탄핵심판 등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형사재판이 신속하게 진행되면 탄핵심판에도 더 많은 내란죄 증거가 제공될 수 있어 윤 대통령 측에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은 형사재판을 탄핵심판 이후로 미뤄달라는 지연전략을 쓰는 동시에 불구속 재판을 받기 위한 여론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26일 윤 대통령을 내란수괴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최초로 ‘피고인’ 신분이 됐다.윤 대통령 측이 가장 먼저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대응은 형사재판 기일을 탄핵심판 뒤로 미뤄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이미 윤 대통령 측은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던 지난해 12월 23일 “탄핵심판 절차가 우선”이라며 탄핵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지 내란죄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적이 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
포성은 멎었지만, 주민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15개월 넘게 이어진 전쟁 끝에 지난 19일(현지시간) 가까스로 휴전이 성사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선 전쟁통에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 매몰된 희생자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다.휴전 합의에 따라 구호품과 연료 등을 실은 구호트럭이 속속 가자지구 안으로 들어오고 있으나, 거대한 ‘돌무덤’을 방불케 하는 콘크리트 잔해를 치울 중장비는 턱없이 부족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휴전 성사 전 이스라엘군이 주민들은 물론 구급대의 이동조차 제한하면서, 파괴된 도시 곳곳에는 수개월간 수습하지 못한 시신들이 잔해 속에 파묻힌 채 방치돼 있었다. 가자지구 민방위대는 붕괴된 건물 등 잔해 속에 최소 1만여구 이상의 희생자 시신이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특히 숨진 가족을 뒤로 한 채 남쪽으로 피란길에 올랐다가 속속 집으로 귀환하고 있는 북부 주민들은 15개월에 걸친 이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