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변호사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의 대표작인 ‘키스’는 금빛 아우라로 가득차있다. 여자의 옷에는 붉은 원반 패턴이 들어가 있는데, 이로 인해 금빛 색감이 더욱 부각된다.붉은 원반 패턴은 당대 생물학과 해부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클림트가 적혈구의 모습을 본따서 그린 것이라는 가설이 있는데, 이를 국내 연구진이 검증한 연구결과가 학술지에 실렸다.1일 국내 의료계 학술 단체인 대한의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대한의학회지’(JKMS)를 보면,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에 나타난 적혈구에 대한 의료 예술적 분석’(박현미 외·Medico-Artistic Analysis of Red Blood Cells in Gustav Klimt’s ‘The Kiss’)이 최근 게재됐다. 의학, 생물학, 미술학, 해부학 등을 전문분야로 둔 연구진은 클림트의 ‘키스’에 나온 붉은 원반 모양이 적혈구를 본뜬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했다.연구진은 문헌 연구, 사료 분석 등을 통해 작품 속 붉은 원반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문형배·정계선·이미선 헌법재판관에 대한 회피 촉구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날 세 재판관에 대한 회피 촉구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대통령 탄핵 심리가 조선시대 ‘원님 재판’보다 못하지는 말아야 한다”며 “문제없다고 강변하며 독선과 아집으로 이를 거부한다면 국민들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변호인단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교류하는 등 정치적으로 편향됐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문 대행은 SNS에서 자신이 우리법연구회에서 가장 왼쪽에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레 기재했고, SNS에서 교류관계에 있는 정치인들은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 대부분 민주당 인사들”이라고 적었다.정계선 재판관을 향해서도 “자신의 배우자가 탄핵 촉구 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