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 제주항공 참사로 일가족을 잃은 반려견 ‘푸딩’(2살 추정)이 곧 새 주인을 맞는다.동물권 단체 케어 측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목욕하고 뛰어노는 푸딩이의 모습을 공개하며 “푸딩이가 곧 입양을 가게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푸딩은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로 일가족 9명을 잃은 반려견이다. 가족을 기다리며 마을을 떠돌고 있는 모습을 언론 보도로 접한 케어 활동가들이 같은 달 31일부터 구조 작업을 시작했고 유족 등과의 협의 과정을 거쳐 임시로 보호하고 있다.푸딩이는 구조된 후 임시 보호자 품에서 설 명절을 맞았다. 푸딩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케어의 SNS 메시지부터 이메일, 전화 등 수많은 사람이 입양을 문의했다.케어 측은 “새 반려인을 만나기까지는 최종 심사 한 단계만을 앞두고 있다”며 “입양 후보자가 총 3명으로 선정된 가운데 실사 과정을 거쳐 푸딩에게 가장 적합한 반려인을 선정한다”라는 방침을 알렸다.이어 “신...
점포 11개 불타···1억 7000만원 피해설 명절을 앞두고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격포항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1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22일 부안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4분쯤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점포 중 11개와 수족관, 냉장고, 어패류 등이 불에 타 1억 7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격포항수산시장 한 상인은 “설 대목을 앞두고 상인들 대부분이 평소보다 4~5배는 더 많은 수산물을 준비해뒀다”며 “활어 대부분이 폐사해 앞으로 장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족관 시즈히터 배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한편 전북도와 부안군은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먼저 도는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고 부안군은 예비비를 활용의 안전진단을 진행, 복구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