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하는 동안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선서를 거부한 채 앉아 있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대 필수재가 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와 연간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이 66조1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3조4673억원(영업이익률 35%)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기존 최고였던 2022년보다 21조원 이상 높았고, 영업이익도 메모리 호황기였던 2018년의 성과를 넘어섰다.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고 기록을 1분기 만에 갈아치웠다.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19조7670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8조828억원(영업이익률 41%)에 달했다.연간 영업이익은 같은 반도체 사업을 하는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15조원대)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삼성전자 전체 사업부 영업이익(6조5000억원)까지 넘었다.D램 업...
의대 증원에 따른 따른 의·정 갈등 여파로 올해 신규 배출 의사 수가 지난해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우려했던 의사 배출 절벽이 현실화한 것으로, 전공의·전문의 배출도 연쇄적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2026학년도 정원 논의를 시작하는 것부터 의·정 대화를 서둘러 의사 배출 절벽이 2년 연속 이어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제89회 의사 국가시험(국시) 응시자 382명 중 269명이 실기와 필기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이는 전년 최종 합격자 3081명의 8.8% 수준에 그친다. 합격률은 70.4%다.의사 국시는 의대 본과 4학년과 외국 의대 졸업자 등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통상 해마다 의대 정원보다 조금 많은 3000명 안팎의 합격자가 나온다. 올해는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이후 대다수 의대생이 휴학하면서 시험 응시 대상이 대폭 줄었다. 당초 응시 대상은 본과 4학년 3000여명과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