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기차역, 터미널, 공항은 귀성객과 여행객으로 붐볐다. 혼란스러운 시국이지만, 명절다운 연휴를 보내길 바라는 귀성객과 여행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보였다. 이날 서울역은 커다란 선물 세트와 짐가방을 양손에 가득 든 시민들로 북적였다. 엄마 품에 안긴 한 아이도 쌀쌀한 날씨에도 연신 미소를 띠며 열차를 기다렸다.아이들과 함께 전남 목포시로 내려간다는 박 모(51) 씨는 “정치 상황도 혼란스럽고 경기도 좋지 않지만, 명절만큼은 다 잊고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려 한다”며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니도 뵙고 시간이 되면 근처 나들이도 갈 생각”이라고 했다.업무로 인해 가족들을 먼저 고향인 포항으로 보낸 천종욱 씨는 잠깐의 헤어짐이 아쉬운 듯 열차를 따라 뛰며 아이들을 배웅했다. 업무를 마친 뒤 일요일에 고향으로 향할 예정인 그는 “아이들이 8살, 6살, 4살이라 많이 어린데 아이들이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커 주길 바라고, 양가 가족들과 ...
경찰이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법 청사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남성 1명을 긴급체포했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3팀은 서부지법 침입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지난 22일 남성 피의자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해당 남성은 지난 19일 새벽 3시 이후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함께 법원 청사에 침입해 각종 집기를 부수고 이를 제지하려는 경찰을 폭행·협박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앞서 법원 7층에 난입해 판사실 출입문을 발로 차 부순 40대 남성 B씨를 지난 20일 긴급체포했다. 서부지법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해 B씨의 구속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경찰은 “CCTV·채증자료·유튜브 등 영상 분석자료를 토대로 피의자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단독]서부지법 판사실 발로 찬 40대 남성, 전광훈 목사의 ‘특임전도사’였다‘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당시 서부지법 7층 판사 집무실 문을 발로 차는 등 손괴 ...
강원 화천군은 산천어 축제 개막 14일 만에 축제장을 찾은 누적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축제가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102만7000여 명의 관광객이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 조성된 ‘산천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 기간 ‘산천어 축제 얼음낚시터’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도 5만9000여 명에 달했다.설 명절 연휴에 많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축제 흥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밀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해 화천지역 상경기도 활기를 띠고 있다.축제 개막 이후 지난 24일까지 농특산물 판매장 매출은 4억6500만 원을 넘어섰다.화천군이 운영하는 아쿠아틱 리조트나 풍차펜션, 목재문화체험장 숙박시설은 물론 축제장 주변 모텔과 펜션 등에도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오는 2월 2일까지 화천천 일대에서 열리는 ‘화천 산천어 축제’ 기간에는 얼음낚시를 비롯해 전통 얼음 썰매, 아이스 봅슬레이, 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