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무료중계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 20여명이 지난 24일 설 연휴 귀성 인사차 서울역을 찾았다. 이들이 다가오자 “불편하게 하지 말고 가라”거나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고 항의하는 시민들이 있었고, 자리를 피하는 이도 있었다. 시민들의 반발에 귀성 인사는 20분도 안 돼 끝났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5일 설 명절 인사 메시지에서 “국민 여러분의 평온한 일상을 돌려드리겠다”며 “피땀으로 일궈온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고, 국가의 안정을 되찾겠다”고 했다. 지금 시민의 일상 회복을 막고, 나라 위기를 심화하는 것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과 그를 비호하는 국민의힘이다. 평온한 일상 복귀 약속과 윤석열 비호는 언행 불일치일 뿐이다.국민의힘은 12·3 내란 사태 후 이율배반적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비상계엄이 잘못됐다고 사과했지만, 당은 윤석열 탄핵을 당론으로 반대했다. 당 소속 의원들은 아예 공수처·경찰의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고 한남동 관저로 몰려가 인간띠를 두르기도...
대통령실은 26일 검찰의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기소하자 “불법에 편법을 더했다”며 반발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여전히 국가원수인 대한민국 대통령을 불법에 편법을 더해 구속기소한 현 상황이 너무도 야속하고 안타깝다”고 밝혔다.앞서 검찰 12·3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을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언론 공지를 통해 “특수본이 그동안 수사한 공범 사건의 증거자료, 경찰에서 송치받아 수사한 사건의 증거자료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피고인(윤 대통령)에 대해 기소함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8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26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를 보면 1월 셋째 주(12~18일) 전국 210개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모두 388명이었다. 전주(372명)보다 4.3% 늘었다.이번 집계는 병원급 이상 일부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 때문에 실제 환자 규모는 이보다 더 많다.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 숫자는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11월24~30일·80명) 이후 8주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추이를 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12월22~28일) 291명에서 1월 첫째 주 369명, 1월 둘째 주 372명, 셋째 주 388명 수준이다.노로바이러스는 인체에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겨울철 식중독의 대표적인 원인 병원체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