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상위노출 설 연휴 둘째 날인 26일 경기 파주시의 한 주택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파주시 문산읍의 한 주택에서 ‘칼부림이 났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여성 A씨(20대)와 남성 B씨(20대)를 발견했다.목 부위를 크게 다친 A씨는 결국 숨졌다. B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였지만 병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경찰은 B씨가 연인 관계였던 A씨를 살해한 뒤 자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시신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이들의 휴대전화에 대해 포렌식 분석을 실시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넘겨받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검찰은 23일 공수처로부터 윤 대통령 사건을 송부받았다. 검찰은 공수처로부터 넘겨받은 사건 기록들을 검토한 뒤 곧바로 구속기간 연장 신청부터 할 방침이다. 검찰은 영장 연장 신청과 함께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시도한다.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인 점 등을 고려해 검찰이 구치소를 방문해 조사하는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란 의견이 많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상대로 세 차례에 걸쳐 강제구인과 구치소 방문 조사를 시도했지만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검찰은 공수처가 조사한 윤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기록에 대해 사실상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다. 검찰은 그간 구속 기소한 피고인들과 최근까지 이어져온 사건 관계인들 조사를 통해 윤 대통령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상당수 확보했다...
임시공휴일인 27일부터 설날 전날인 28일 전국에 최대 30㎝ 이상의 폭설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온도 크게 떨어지면서 도로살얼음(블랙아이스), 빙판길이 형성됨에 따라 귀성길 사고 위험이 올라갈 것으로 우려된다.기상청은 27~28일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눈이 쌓이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예보했다. 설 당일인 29일에도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비나 눈은 27일 새벽 인천, 경기 북부·서부와 강원도, 충남 서부, 전라권 서부, 전남 남해안, 경북 북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부터 시작돼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28일은 전국(강원 동해안 제외)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수도권과 서해5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