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공연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돼 ‘수인번호 0010’을 부여받고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수용복을 벗고 정장차림으로 헌법재판소 심판정에 출석했다. 지난 1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한 지 사흘 만이다.윤 대통령이 탄 법무부 호송용 승합차는 이날 낮 12시48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을 빠져나왔다. 대통령 경호차량이 호송차 주변을 에워싸 경호하며 이동했다. 호송차량은 오후 1시10분쯤 서울 종로구 헌재에 도착했다. 차량 행렬이 헌재 지하주차장으로 곧장 들어갔기 때문에 외부에선 윤 대통령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윤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서 의견을 표명할지 관심이 쏠렸으나 인파가 몰릴 것 등을 우려해서인지 지하주차장을 통해 대심판정으로 곧바로 이동했다.윤 대통령은 오후 1시58분 탄핵심판 사건 변론이 진행되는 대심판정에 모습을 나타냈다. 네이비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맨 모습이었다. 머리는 대통령이 된 ...
EBS 1TV <왔다! 내 손주>가 이번엔 튀르키예로 떠난다. 프로그램이 날아간 곳은 수도 앙카라에서 비행기로 1시간20분 떨어져 있는 이즈미르. 튀르키예 3대 도시로 에메랄드빛 에게해를 품은 항구 도시다. 이곳에는 수영 천재 소년 오스카(9)와 사랑스러운 왈가닥 마야(4)가 있다. 두 아이는 한국인 엄마 유은아씨(45)와 폴란드인 아빠 오지멕 보이체흐씨(48) 사이에서 태어났다.남매는 아빠 보이체흐씨 직장 때문에 한국이나 폴란드가 아닌 튀르키예에 살고 있다. 다국적 기업에 소속된 아빠의 잦은 해외 발령으로 여러 국가를 오가며 지내왔다. 가족이 거쳐온 나라만 스위스, 폴란드, 카자흐스탄, 에티오피아, 한국, 튀르키예까지 6개국에 달한다. 엄마 은아씨는 남매가 한국인 정체성을 잃을까 두려웠다. 그 해답으로 찾은 것이 태권도다.이날 방송은 열정 넘치는 가족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수영, 태권도, 자전거부터 달콤한 간식이 유혹하는 생일 파티까지 즐거운 일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