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개강 첫날 수업에 복귀한 서울대 의대 3·4학년 학생 70여명의 실명이 적힌 ‘블랙리스트’가 의사 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개강한 서울의대 본과 3학년 ‘임상 추론’ 과목 세부 강의에 전체 인원 140명 가운데 약 30%인 40여명이 출석했다. 같은 날 서울의대 본과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간·사회·의료’ 과목의 세부 강의에도 30여명이 출석했다.개강 첫날 학생 70여명이 출석한 사실이 알려지자 의사 익명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는 출석자의 실명이 게재된 ‘서울의대 복귀자 명단’이 게시돼 출석 학생에 대한 인신공격이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디스태프는 의사·의대생 신분을 인증해야 활동이 가능한 의사·의대생 전용 커뮤니티로 알려졌다.메디스태프 일부 이용자는 출석자를 향해 ‘잡아 족쳐야 한다’ ‘돌아간 30%를 빨리 잘라내고 고립시켜야 한다’ ‘뿌리까지 뽑아버려야 한다’ ‘매국노다’ 등 원색적인 비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성동구는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필수노동자 3500여명에게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성동구는 지난 6~17일 필수노동수당 지원 신청을 받았고, 24일 요양보호사 1500여명, 장애인활동지원사 700여명에게 필수노동수당을 20만원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마을버스 기사 121명에게 매월 3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성동구는 공동주택 관리원과 미화원 총 1200여명에게도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의 50%를 필수노동수당 개념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월 9만5183원 이하인 사람이 지원대상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관리원·미화원도 최대 2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성동구는 필수노동자 350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성동구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사회 기능 유지를 위해 대면 업무를 하는 노동자를 ‘필수노동자’로 명명하고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