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성추행변호사 20일(현지시간)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는 8년 만에 백악관의 신·구 권력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퇴임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4년 전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 불복하며 자신의 취임식에 불참한 ‘흑역사’를 끊어내고 전임 대통령이 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전통을 다시 이어갔다.바이든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백악관 차담에 이어 취임식장까지 대통령 전용 차량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동승하는 등 1837년 시작된 전통을 복원했다. 이날 오전엔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백악관에서 맞이하면서 “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말로 인사를 건넸다.바이든 전 대통령 부부는 연방의회 의사당 중앙홀(로툰다)에 열린 취임식에서도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과 함께 입장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부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들과 부통령들도 관례에 따라 취임식에 참석했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을 축하...
헌법재판소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 출석에 대비해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브리핑을 하고 “경호 강화에 대한 부분은 어제 말씀드린 바와 동일하다”며 “재판장의 질서유지권 등이 발동돼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헌재는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이후 경비 강화에 나섰다. 심판정 보안 강화 방안을 마련했고, 외곽 경비 강화도 단계별로 경찰에 요청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심판정에 들어가는 사람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보안요원도 증원하기로 했다. 업무시간 외에도 비상근무 체제가 유지된다.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세 번째 변론은 이날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다. 윤 대통령 측은 전날 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탄핵소추된 대통령이 헌재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앞서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소추됐을 때 헌재에 출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