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 한국자유총연맹 주최 행사에서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사태를 벌인 이들을 ‘애국청년’으로 옹호하고, 연맹이 반공청년단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초유의 법원 소요 사태를 배후에서 선동한 이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와중에 법정단체의 행사에서 극우 주장이 되풀이 된 것이다.지난 20일 서울 남산 자유센터 내 이승만 동상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 행사에서 이석복 예비역 육군 소장은 “소위 우파 언론들마저 (대통령을) 반란 수괴라고 선동하고 있다”면서 “이제 자유총연맹이 전설적인 건국초 반공청년단의 자세로 돌아가지 않고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가 발생한 바로 다음날로, 이 행사는 연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안 의결 이후 기획했다.그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늦게 깨달은 이삼십대 애국청년 수만 명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지키고, 서부지법 앞에서도 대통령 석방을 외치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새 산불이 추가로 발생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며 비상이 걸렸다. LA 당국은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은 이날 오전 10시53분쯤 LA 카운티 북부 캐스테이크호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오후 3시56분까지 8096에이커(32.8㎢)를 태웠다고 밝혔다.이 화재의 이름은 ‘휴스 산불’로 명명됐으며, 약 5시간 만에 여의도 면적(4.5㎢)의 7배가 넘는 규모로 퍼져나갔다. 최근 LA에서 발생한 화재 중 규모가 크다고 꼽혔던 이튼 산불의 3분의 2에 해당한다.LA 카운티 당국은 일대에 거주하는 2만명에게 즉시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당국은 이들이 “즉각적인 생명의 위협”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LA 카운티 소방 당국은 소방관 4000명 이상이 휴즈 산불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은 남부에서도 약 1100명이 화재 대응 태세를 갖췄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23일 “헌법재판소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심판 기각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방통위가 제 기능을 회복해 산적한 현안을 잘 처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렇게 밝혔다.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0시 헌법재판관 4대 4 의견으로 이 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파면을 결정하려면 헌법재판관 6명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8월 야당 주도로 이 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