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월 일자리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며 고용시장의 회복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만 고용 증가 속도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의 경제적 불확실성이 아직 고용시장의 수면 위로 나타나지는 않았단 평가가 나온다.미국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지난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3만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2만5000명보다 높은 수치다.실업률은 전달과 동일한 4.2%를 유지했으며, 임금 상승률은 0.4%로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