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국회 의원회관을 찾았지만 만남이 불발됐다. 결국 사전투표가 개시된 이날 오전 6시까지도 단일화는 성사되지 않았다. 김 후보 측은 더 이상의 단일화 시도는 없을 것이라며 “완전 종료”라고 밝혔다.김 후보는 지난 28일 밤 유세를 마치고 이 후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이 후보를 기다렸지만 만나지 못했다. 그는 29일 오전 0시39분쯤 의원회관을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지방에 갔다가 오늘 올라와서 이준석 의원(후보)을 만나려고 여기 마침 의원회관에 있다고 해서 왔는데 방 문은 열렸는데 사람이 없었다”며 “그래서 기다리다가 저렇게 (이 후보가) 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는 아무리해도 받지도 않으니까 오늘 만날 길이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그는 향후 단일화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본투표할 때까지는 노력을 계속해야 되지 않겠나”라며 “사전투표...
21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30일 오후 1시 기준 누적 투표율이 27.17%로 집계됐다.2014년 사전투표 도입 후 전국 단위 선거 기준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26.89%)과 비교하면 0.28%포인트(P) 높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2일차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누적 1206만3051명이 투표를 마쳤다.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26.89%)과 비교해 0.28%P 높은 수치다. 지난해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의 동시간대 투표율(23.41%)보다는 3.76%P 높다.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6.52%)이고 전북(43.50%), 광주(42.39%), 세종(31.38%)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9.38%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부산(23.62%), 경북(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