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수도권 최대 격전지인 ‘한강 벨트’를 찾아 “‘윤석열 아바타’를 통해 내란세력이 복귀하고 상왕 윤석열이 귀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연일 윤석열 아바타로 호명하면서 심판론을 부각했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중랑·성동·동대문구 등 서울 동부권 일대를 돌며 내란심판론을 들어 막판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그는 서울 광진구 서울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 유세에서 “내란을 극복하고 내란세력들에 의해 만들어진 국가적 위기를 이겨내는 것이 우리가 가장 주력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결국 다시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대선을 치르고 있지 않나”라고도 말했다. 이번 대선이 12·3 불법계엄으로 치러지게 된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이 후보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 유세에서도 “김 후보에게 어제 또 ‘내란수괴 윤석열과 단절하겠느냐’ 물어봤는데, ‘그러겠다’ 그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