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둘러싼 잡음과 관련해 “통합의 가치를 훼손하는 경솔한 조치”라며 “필요하다면 문책도 검토하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경남 양산 유세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행정관 영입은 실무상의 실수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는 “민주당은 보수적 인사도 진보적 인사도 다 필요하다”라며 “완벽한 인간, 그런 사람들만 모으면 좋겠지만 사람이란 약간의 부족함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다 가려내면 뭐가 남겠나”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일부의 실수들이 있긴 하지만 통합이라고 하는 큰 대의에 공감하면 부족함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찢어져서 싸우고 또 맘에 안든다고 쳐내고 하는 다른 정당보다는 통합 가치를 지향하기 위해 노력하는 민주당의 더 나은 모습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 당사자인 김 전 행정관은 지난 21일 이 후...
대전시가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막기 위해 하수관로를 전수 점검하고 사전 정비를 진행한다.대전시는 올 연말까지 관내 전역의 하수관로 578㎞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하차도 28㎞ 구간에 대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하수관로 등에 대한 정밀 탐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른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대형 지반침하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바 있다. 대전에서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최근 5년 동안 32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29건이 노후 하수관 파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대전시는 이에 따라 정밀 탐사와 사전 정비를 통해 선제적으로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하수관로 전체에 대한 정밀 탐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대규모 공사장 주변에 대해서는 수시 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규모 굴착공사 인허가 시에는 착공 전, 시공 중...